불교속으로

살아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 살아있는 것들을 괴롭히지 말라.

너무 많은 자녀와 친구를 갖고자 하지도 말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슷타니파타 ) 

 

삼보 사찰은 어디를 말하는가? 

우리 나라에서는 불, 법, 승 삼보에 각각 합당한 세 곳을 삼보 사찰이라 일컫는다. 즉 불보(佛寶) 사찰은 영취산 (영축산) 통도사, 법보(法寶) 사찰은 가야산 해인사, 승보(僧寶) 사찰은 조계산 송광사(松廣寺)를 꼽는다.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眞身) 사리와 가사가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불보 사찰이며, 해인사에는 부처님의 법인 팔만 대장경이 봉안 되어 있기 때문에 법보 사찰이고, 송광사는 수많 은 고승 대덕 스님들이 배출되었기에 승보 사찰이다.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란? 

선가(禪家)에서 깨달음의 경지를 이르는 말로서 마음 밖에 부처가 없고, 자기 마음을 밝히는 것이 곧 부처임을 아는 것이라는 뜻이다. 

 

칠불통계란 무엇인가?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제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는 것이 칠불통계(七佛通戒)이다. 
과거의 일곱 부처, 즉 석가모니 이전의 여섯 부처와 석가모니가 모두 한 가지의 가르침을 주었으며, 그 내용이 바로 칠불통계라 불린다. 칠불 설게(說偈)라고도 한다.  

 

삼매(三昧)란 무엇인가? 

삼매는 정신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시켜서 통일하고 산란하지 않아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삼매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바른 지혜가 생기므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무명(無明)이란 무엇인가? 

무명은 12연기의 한 요소로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무명이 제거된 상태가 곧 깨달음의 상태이고, 열반의 경지이다.  

 

중도(中道)란 무엇을 말하는가? 

불교에서 말하는 중도란 바른 길을 뜻하고, 이는 곧 8정도(正道)를 뜻한다. 따라서 불교의 중도란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식의 중간주의나 타협적인 중용(中庸)과는 구별되는 것이다. 

 

5온(蘊)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5온은 5음(陰)이라고도 한다. 온이란 쌓임, 모임, 집합 등을 의미하는데, 인간을 비롯한 존재가 모두 다섯 가지 요소의 화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5온설이다.
그러한 다섯 가지 요소는 색(色), 수(受), 상(相), 행(行), 식(識) 등이다.  

 

다비란 무엇을 말하는가? 

산스크리트 어 자피타를 음역하여 다비(茶毘)라 한다. 다비란 죽은 시체를 불에 태우는 장례법으로서 석가모니 이래로 불교에서는 화장(火葬)이 주된 장례법이었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을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력(業力)에 따라 세세 생생 윤회한다고 보기 때문에 혼이 빠져 나간 육신은 하잘 것 없는 허물에 불과하다고 본다. 따라서 껍
데기에 불과한 시신에 집착하지 않고 태워서 없애 버리는 것이다. 

 

입적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적멸(寂滅)의 경지에 들어섰다는 뜻의 입적(入寂)은 원적(圓寂)이라고도 하며, 열반의 동의어로 쓰인다.
고통과 번뇌의 세계를 떠나 고요한 적정의 세계로 들어갔다는 것을 말한다. 

 

열반은 무엇을 말하는가? 

석가모니의 열반일(涅槃日)은 음력 2월 15일이다.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열반은 죽음과 동의어로 쓰인다.
하지만 본래 열반은 산스크리트 어 니르바나를 음역한 말로서 불이 꺼진 상태를 가리킨다.
탐(貪), 진(瞋), 치(痴), 3독심(毒心)으로 인해서 마치 불길 속에 휩싸여 있듯이 어지러운 중생의 마음이 모든 번뇌를 없애고 고요해진 평정의 경지를 얻었을 때, 비로소 해탈하여 열반의 경지를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열반의 경지는 불교 수행의 최고 목표이며, 궁극적인 도달점이다.

 

출처: 불교상식(조계종 출판사 발행)